컬리도 '3달 무료' 쏜다…쿠팡 인상에 뜨거운 '멤버십 할인전'

입력 2024-04-17 11:33   수정 2024-04-17 11:34


네이버에 이어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3개월 무료' 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초 계획한 1개월 무료보다 추가로 기간을 확대해 공격적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강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 가격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자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 컬리 등이 잇따라 유료 멤버십 할인행사에 나선 모습이다.
컬리도 3개월 무료 혜택으로 충성고객 확보전
컬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구독형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컬리멤버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에게는 3개월간 적립금 200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매달 적립금 2000원을 지급하고 할인 쿠폰과 최대 7% 구매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업체와 제휴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해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가 운영 첫달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당초 오는 22~28일 진행하는 '컬리멤버스위크' 기간에 멤버십 컬리멤버스에 가입하면 첫 달 회비를 면제하기로 했으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 모습이다. 컬리멤버스 구독료 면제 혜택은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이후 처음이다.

컬리 관계자는 "저렴한 멤버십비와 다양한 혜택으로 멤버십 가입유지율이 8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1400만 회원 거느린 쿠팡 멤버십 인상…"충성고객 잡아라"
쿠팡이 약 2년4개월 만에 와우 멤버십 월정액 요금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자 쇼핑 유료멤버십을 운영하는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 컬리 등이 줄줄이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14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와우 멤버십의 가격 인상으로 발생한 이탈자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다음달까지 유료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한 적 없거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에게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신규 가입자는 3개월 구독료 1만47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7월15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35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음달에는 신세계그룹 유니버스 클럽 특가 기회가 열린다. 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열리는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그룹 통합 멤버십인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의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83.7% 할인한 4900원으로 낮춰 가입자를 모집한다. 행사 기간 가입한 고객은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2년간 멤버십 혜택을 누린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각 기업이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내걸고 이용자를 모으는 것은 멤버십을 계기로 자연스레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락인' 효과가 있기 때문. 실제 멤버십을 운영하는 각 사에선 일반회원보다 거래액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네이버 측은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은 비(非)이용자 대비 약 두 배 가량 높다"고 귀띔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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